기업 ‘중장기 혁신’ 핵심화두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 프로세스혁신(PI) 활동의 한계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새해에도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장은 엔터프라이즈컴퓨팅 업계의 핵심화두로 꼽히고 있다.


BPM 이란 프로세스 정의에서부터 분석, 실행, 모니터링, 관리 등을 포함하는 프로세스 경영을 위한 제반 서비스 및 관련도구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내 임직원과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업무파트너 등을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여러 업무활동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최적화하는 관리기법을 의미한다.


지 금까지 ERP가 기업의 핵심 업무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BPM은 ERP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프로세스를 포함해 전사 업무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5 년 BPM 확산 원년=지난해는 국내 BPM 시장이 도입기를 지나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드는 원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산업과 기업의 규모를 불문하고 BPM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대부분의 기업�기관들은 BPM을 한두 번의 프로젝트가 아닌 향후 기업의 중장기 혁신활동을 위한 핵심화두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국내 BPM 도입 움직임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뉠 수 있다.


먼 저 민원서비스, 연구개발, 은행의 프론트엔드 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 등을 대상으로 BPM 기반의 부문별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움직임이다. 소위 `업무를 BPM에 태운다'는 표현으로, 협의의 BPM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하나는 BPM 기법을 이용해 전사 업무프로세스를 정의하고, 표준화는 시도다. GS홈쇼핑의 `프로세스최적화 프로젝트'(POP)와 포스코의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 프로젝트, CJ의 포스트PI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 프로젝트는 기존 ERP 프로세스는 물론 ERP가 포괄하지 못하는 전사 모든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계층별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 과제. 주된 내용은 향후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와 프로세스간 관계에 대해 시각화하는 것이다.


마 지막으로 지난 한해 BPM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LG전자의 사례와 같은 경우다. LG전자는 전사 프로세스의 표준화 작업과 함께 단위 업무별로 BPM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앞서 언급한 2가지 유형을 모두 구현하는 사례다.



◇올 BPM 시장 전망=올해 국내 BPM 시장은 이 3가지 유형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기업 프로젝트의 경우 LG전자와 같은 사례로 점차 수렴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어차피 단위 업무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전사 프로세스의 표준화 이후 BPM시스템을 구현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에 따라 BPM 솔루션 시장도 기존 BPM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워크플로 자동화 중심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리포지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 모델링 툴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BPM 시장은 BPM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BPM시스템용 툴 시장과 프로세스모델링 툴 시장 등 2가지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먼 저 BPM시스템용 툴 시장은 은행 등의 BPR 수요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특정업무 최적화를 위한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올해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 시장은 한국파일네트, 스태프웨어, 새비온(나라정보기술 공급) 등 외산 솔루션 업체와 핸디소프트, 리얼웹 등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핸디소프트, 리얼웹, 한국파일네트 등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프 로세스모델링 툴 시장은 전통적인 BPM시스템용 툴 업체간 경쟁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모델링 툴을 처음 선보인 핸디소프트를 비롯해 이 시장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리얼웹 등 전통적인 BPM 업체와 IDS쉬어, 코퍼리트모델러 등 외산 모델링 툴 전문업체간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최 근 BPM은 균형성과표(BSC)기반의 성과관리, 6시그마 혁신활동 등과 결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업무규칙엔진(BRE)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해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아주그룹이 BPM 기반 6시그마과제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올해에는 BPM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업무활동모니터링(BAM)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려는 시도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BAM 시장은 지난해 개념 소개와 함께 올해 첫 구축사례가 나올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영역이나 기술과 BPM 개념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면서 올해 국내 BPM 시장은 관련 솔루션 업체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Posted by 아름프로
  
BPM(3회)

BPM 실행을 위한 체크포인트와 기술요소 및 성공 요소

-- 출처: 컴퓨터 월드
전희철
리얼웹 중앙연구소 소장
jhc@realweb21.com

연/재/목/차

1회. BPM의 출현 배경과 의미
2회. BPM의 실행 과정과 프로세스 성과 관리
3회. BPM 실행을 위한 체크포인트와 기술요소, 구현 방안(이번호)
4회. BPM에 대한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성공요소


7. BPM 선택을 위한 주요 체크 포인트(check point)
1) BPM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하고 핵심 역량을 충분히 양성한 뒤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 BPM은 단순히 솔루션만 도입한다고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현업의 많은 참여가 요구되며, BPM 시스템 도입 후에도 계속해서 점진적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할 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BPM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을수록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2) BPM은 IT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비즈니스 담당자가 프로세스를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BPM을 IT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시스템 활용도 저하에 따른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업의 참여율이 저조할 가능성이 있다. BPM은 철저히 현업 담당자가 프로세스를 직접 다룰 수 있도록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IT부서는 현업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해야 한다.

3) BPM 솔루션 제공 업체마다 BPMS의 정의가 다르며 이에 따라 제공되는 기능도 상이하므로,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 BPMS의 정의는 BPM을 표방하는 업체마다 다르므로, 제품 선정 시 가장 먼저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솔루션 제공 업체의 ‘BPM에 대한 정의’이다. 이 정의가 현재의 비즈니스 필요성에 가장 부합되는 업체의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4)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웍플로우(Workflow) 또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만으로는 BPM을 구현할 수 없다. 또한 웍플로우 + EAI만으로도 BPM을 구현할 수 없다. 프로세스 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기능을 지원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일부 웍플로우 업체 또는 EAI 업체는 기존의 웍플로우, EAI를 단순히 BPM으로 포장하여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BPM은 웍플로우, EAI 또는 웍플로우+ EAI 만으로 절대 구현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웍플로우, EAI는 부분 기능이며, BPM이 표방하는 ‘프로세스의 점진적 개선’ 사이클을 그 자체로는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점진적 개선은 반드시 개선 사이클이 순환되어야 하며, 이러한 프로세스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점진적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

5) 모듈별로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불행하게도 현재 BPM에 대한 국제 표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따라서 부분 기능별 제품간의 호환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프로세스 매핑 결과가 실행 모듈로 자동 전환시킬 경우, 국제 표준이 있다면 국제 표준을 지원하는 프로세스 매핑 도구는 ‘A사’ 제품을, 실행 도구는 ‘B사’ 제품을 구매해도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표준 미비로 이러한 호환성을 보장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모듈간의 호환성이 보장되는 토탈 솔루션 제공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6) BPM은 단위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가 아닌 전사 차원의 접근 방식이므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컨설팅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 BPM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도입이 아니라,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전사 차원의 접근 방식 지원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컨설팅 능력을 가진 업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된다.

7) BPM은 계속 발전하는 솔루션이므로 미래 확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현재 완벽하게 기업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BPM 솔루션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BPM 자체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솔루션 선정 시 미래의 기능 보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외에 BPMS가 지원하는 기능 기준의 가이드 라인(guide line)을 가트너(Gartner)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가트너 제안
1) 시스템과 시스템, 인간과 시스템보다는 인간과 인간에 관련된 업무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흐름을 지원
2) 운영과 관리의 용이성
3) 아키텍처, 표준 그리고 플랫폼 지원 가능성
4) 성능과 확장성
5) 연계, 파트너십 등의 통합 지원성
6) 비즈니스 활동 모니터링 기능 지원
7) 비즈니스 룰 엔진 및 시뮬레이션 기능 지원 여부
8) 서비스 중심의 개발 환경 지원
9) 산업별 템플릿 제공 가능성 여부
가트너 제안을 모두 참고하기보다는 각 기업의 BPM 활용 목적에 따라 필수 기능을 첨삭해야 한다.

8. BPM 기술 요소
8.1 프로세스 매핑(Process mapping) 기술
프로세스 매핑 기술은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분석하는데 사용된다. 프로세스 매핑 기술을 통해 기업의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하며, 프로세스는 도식화되고, 표준화되며, 웹 상에서 공유된다. 프로세스 매핑 기술은 탑-다운(top-down), 보텀-업(bottom-up),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등 다양한 매핑 방법을 지원하며,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하여 업무 매뉴얼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매핑 기술을 통해 프로세스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하며, R & R 매트릭스(Role & Responsibility matrix)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프로세스 실행을 위해 프로세스 상호간의 정합성 검증 기능도 제공하며, 프로세스 개선 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포함하기도 한다.

8.2 웍플로우 기술
웍플로우 관리 기술은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강제로 실행시키고 업무 진행 상태를 가시적으로 모니터링/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업무를 자동 공지하고, 업무와 함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문서, 양식,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지식 등)를 제공한다. 업무 수행이 완료되면, 업무 수행 결과 산출물을 타 시스템에 자동으로 집어넣고, 표준화에 의해 정의된 다음 업무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와 함께 업무 수행자에게 제공한다.
업무 수행 시간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므로, 업무 수행 실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사이클 타임(cycle time)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8.3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기술
EAI는 분산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하는 기술이다. 통합 방법은 데이터 레벨에서 컴포넌트 레벨, 애플리케이션 레벨, 프로세스 레벨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특히 EAI 기술은 프로세스 성과 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웍플로우 기술과 같이 사용하여, 정보/기간 시스템 통합에 활용될 수 있다.

8.4 웹 서비스 기술
웹 서비스 기술은 이미 가시적인 효과가 입증된 컴포넌트 기술, XML 기술에, 시스템/플랫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준화 노력이 더해진 것으로 이미 구축되어있는 인터넷 네트웍 및 하드웨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부 시범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미성숙 단계이다. 확산의 장애가 되는 이유는 국제 표준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웹 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 및 이에 따른 효과가 가시적으로 입증되지 못한 상태 등을 들 수 있다.

8.5 표준(Standards)
BPM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표준화는 프로세스 모델링을 위한 XPDL/BPMN, 프로세스 실행 표준을 위한 Wf-XML, BPEL, 산업군 별로 진행되는 커머스넷(CommerceNet) / 로제타넷(RosettaNet), 웹 서비스 표준을 위한 SOAP/WSDL/UDDI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세스 모델 표준만 해도 10여개의 단체가 표준화를 진행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된 BPM의 표준은 그리 많이 진척된 상황은 아니다.

9. BPM 구현 방안
9.1 준비 단계
준비 단계는 BPM 역량 양성에 중점을 둔다. 준비 내용은
1) 경영층의 비즈니스 BPM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2) 전략 전문가들의 BPM 활용방안에 대한 상세한 정의 및 분명한 목표 설정
3) 업무담당자의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적절한 스킬 양성 등이다.
특히 BPM은 전사 차원의 접근이 예상되어 경영층의 강력한 드라이브(drive)가 필요하므로, 경영층의 BPM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9.2 프로세스 경영/학습 조직 구축
준비 단계를 마치면 프로세스 경영에 대한 학습 조직을 구축한다. 학습 조직 자체로 BPM의 기능에 대한 파악과 구현 후 이미지(image)를 어느 정도 가시화 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학습 조직에 대해 BPM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교육 및 훈련이 뒤따라야 한다.

9.3 프로세스 매핑
전략/프로세스/자원의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사 프로세스 매핑을 수행한다. 프로세스 매핑은 그 자체로 ROI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지만, BPM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프로세스 매핑은 전체 종단간(end-to-end) 프로세스를 포함한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하며, 업무 절차, 역할 분담, 업무 지침을 확립하게 된다. 기업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매핑 방법론을 결정해야 하며, BPMS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하여 매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9.4 파일럿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세스 매핑을 통해 표준화된 프로세스 중 경험과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소규모의 파일럿 형태로 BPMS를 적용한다. 파일럿 시스템 구축/운영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BPM을 이용하여 확실한 수익을 낳을 수 있는 시험 기회
2) 중요한 전략적 투자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소규모의 중요한 전략적 프로젝트
3) 다양한 구성요소를 경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4) ROI 분석, 시스템 활용도 분석
5) 시스템 문제점 및 기능 개선점 파악, 개선안 도출

9.5 전사 업무 프로세스로 적용 범위 확산
파일럿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기대한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BPMS를 전사 업무 프로세스로 확장한다. 단, 전사 업무 프로세스가 기업 내부의 수 천 개 프로세스 모두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 설계에 집중하여 적용된다.
예를 들면, 프로세스 맞춤, 전체 종단간 프로세스(end-to-end process)설계, 프로세스 소유 비용 절감, 기존 시스템의 완전한 활용, 스스로 인식하고 측정하는 프로세스, 비즈니스 수준 트랜잭션, 지속적 프로세스 변화, 통합 전사 프로세스 모델링, 협업 프로세스 설계 등을 포함한 전사 확장을 적용한다.

10. BPM에 대한 진실과 거짓
1) BPM을 하려면 BPMS가 반드시 필요하다?
BPM은 ‘프로세스 개선의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BPM의 정의만을 놓고 보면, IT 시스템 (BPMS)이 없어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미 10년 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BPM을 수행하고 있다. 단, 최근에 BPMS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것은 BPMS에 의해 체계적으로 BPM을 수행할 수 있고, BPMS에 의한 BPM 실현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IDC에서는 현존하는 IT 시스템 중 BPMS가 가장 높은 ROI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2) BPMS는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으로 도입만 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BPMS는 BPM 실현을 위한 하나의 IT 시스템으로 생각하면 된다. BPM을 위해 BPMS를 도입한다 해도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BPM 수행에 대한 의지가 부족할 경우, 기대하는 경쟁력 확보는 어렵게 된다. 특히 BPM은 몇몇 사람에 의해 수행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사 차원의 접근 방식이므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3) BPMS는 툭하면 새로운 것을 던지고 사용을 강요하는 IT 업계의 또 다른 제품이다?
거대 IT 기업을 중심으로 BPMS 솔루션이 계속해서 발전된 형태로 발표(release)되고 있다. 이것은 마치 ERP나 CRM 등 유행처럼 번지는 솔루션의 한 형태로 보일 수도 있고, 특히 BPM의 기본 기능과는 거리가 있는 기능들을 BPM으로 포장하여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결국 판단은 소비자들이 내려야 할 것이며, 솔루션 공급업체의 제공 기능을 면밀히 살펴 기업의 필요성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웍플로우 기술만으로 BPM을 구현할 수 있다?
웍플로우 기술은 BPMS의 필요 기능 중 일부 기능에 불과하다. 또한 웍플로우 기술만으로는 ‘점진적 개선’ 사이클을 지원하지 못한다. 따라서 웍플로우 기술만으로는 BPM을 구현할 수 없다.

5) EAI 기술만으로 BPM을 구현할 수 있다?
EAI 기술 또한 BPMS의 필요 기능 중 하나이며, EAI는 기본적으로 휴먼 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를 제공하지 않는 백엔드(Back-end) 시스템이다. 따라서 EAI만으로는 human이 많이 포함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를 할 수 없다. 또한 웍플로우와 마찬가지로 EAI 기술만으로는 ‘점진적 개선’ 사이클을 지원하지 못한다.

6) 웹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한 BPM의 핵심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BPM의 발전 기능 - 프로세스 변화에 따른 IT 시스템의 신속한 적응 - 을 위해서는 웹 서비스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대로 웹 서비스가 확장되기 위한 걸림돌이 존재하며, 이러한 점들이 해결되었을 경우 BPM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웹 서비스를 대체하는 다른 기술이 상용화될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

7) 비즈니스 담당자가 프로세스를 변경하면 곧바로 시스템에 반영된다?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를 위한 IT 지원에 대한 BPM의 희망사항이다. 향후 3~5년이 지난 후에야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비전은 BPM이 계속 지향해야 할 방향임은 확실하다.

8) RTE를 당장 실현할 수 있다?
RTE의 두 가지 기능 중 기업 내 외부의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공하여 조직이 직면한 기회나 문제점들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판단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기능은 현재의 기술로도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 하지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프로세스의 실시간 개선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

9) BPM을 도입하면 기존의 성과관리 시스템이 필요 없다?
BPM이 추구하는 프로세스 성과 관리는 BSC 등으로 대표되는 기능성과 관리의 목적을 실현시켜 준다. BPM의 성과 관리는 기능성과 관리를 통한 전략 실현 가능성을 훨씬 높여주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10) BPM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시킨다?
BPMS 특히 웍플로우에 의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는 업무의 전달 과정만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 외에 업무 자체에 대한 자동화는 기존의 IT 개발 방식과 특별하게 다르지 않다. 다만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명시화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분리함으로써, 시스템 개발 및 유지 보수에 강점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BPMS 도입이 모든 업무를 자동화 시키는 것은 아니다.

11. BPM 성공 요소
1)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보
BPM을 하나의 IT 경향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경쟁사에서 BPM을 도입한다고 해서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BPM을 도입할 경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다양한 BPM의 기능 중 어떤 부분을 특히 필요로 하는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개선 대상 프로세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 필요성에 대한 인식 없이는 지속적인 개선에 많은 장애 요소가 따르게 된다.

2) CEO의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
BPM은 전 직원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만큼 일부 부서의 장이나 IT쪽에서 드라이브하는 것으로는 추진력을 받기 어렵다. 또한 BPM의 효과는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는 최소한 몇 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효과가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CEO의 드라이브 의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3) 프로세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및 학습
BPM은 전 직원이 프로세스 개선에 참여하는 것을 지향한다. 프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학습을 철저하게 수행할수록 BPM을 통해 얻는 기대 효과가 커질 것이다.

4)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BPM은 프로세스의 점진적 개선을 위한 시스템으로 단 기간에 효과를 내기 위한 ‘혁신’ 시스템과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프로세스 개선은 프로세스의 사이클이 어느 정도 돌고 난 이후에야 과학적인 접근 방식에 의한 개선이 가능하므로, 적어도 2~3년의 운영 기간을 거쳐야만 전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5) 최적의 구현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
BPM은 프로세스, 조직, 다양한 정보 시스템, 그리고 BPM 솔루션을 통합하는 작업이므로, 타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BP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최적의 수행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BPM 솔루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6)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구현
BPMS는 목적 및 기능이 매우 다양한 솔루션이다. 따라서 기업의 BPM 도입 목적과 가장 부합되는 솔루션 선택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물론, 기존의 검증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대형 외국 업체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무조건 선호하는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BPMS는 계속 발전하고 있는 솔루션이므로 솔루션 업체의 기능 발전 전략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7) 부분적인 효과라도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
BPM 도입 초기 단계에서는 전사적인 효과보다는 부분적이지만, BPM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분적 도입에 따른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성공사례를 구축할 경우, 전사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의 부분적 운영은 전사 확산 BPM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경험 축적에 도움이 된다.

8) 프로세스 매핑은 BPM의 초석이다.
BPM을 구축할 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프로세스 매핑이다. 프로세스 매핑을 수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BPM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마치 기초 공사를 하지 않은 건물과 같다. 특히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파일럿 프로젝트의 경우에 매핑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어, 파일럿 성공 후 전사로 확장하는 경우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BPM의 효과를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또한 BPM이 적용되는 단계별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도 비록 파일럿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프로세스 매핑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Posted by 아름프로
강좌 │ BPM(2회)

BPM의 실행 과정과 프로세스 성과 관리

--출처: 컴퓨터 월드
전희철
리얼웹 중앙연구소 소장
jhc@realweb21.com


연/재/목/차

1회. BPM의 출현 배경과 의미
2회. BPM의 실행 과정과 프로세스 성과 관리(이번호)
3회. BPM 실행을 위한 체크포인트와 기술요소, 구현 방안
4회. BPM에 대한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성공요소

5. BPM을 활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제 방법

5.1 점진적 개선 사이클
BPM의 핵심 기능은 ‘프로세스의 점진적 개선’이다. ‘점진적 개선’은 항상 어떤 사이클(cycle)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퀄리티 컨트롤(Quality control)의 대가인 데밍(Deming)이 주창하여 점진적 개선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데밍 휠(Deming Wheel)이 BPMS에 적용될 수 있다. Deming Wheel은 plan-do-check-act(PDCA)의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 변형이 있을 수 있으나 BPM은 프로세스에 대한 매핑->실행->모니터링/측정/통제->개선의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며, 각 단계에서 <그림 1>과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도구와 방법론을 사용하게 된다.

5.2 Plan - 프로세스 매핑
프로세스는 기업 내부의 소중한 지적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명확하게 표현되어 공유되지 않고 있다. 프로세스 매핑이란 기본적으로 ‘기업 내부의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표현하여 사내/외 공통 지식화하는 작업’이다. BPM에서는 <그림 2>와 같이 프로세스 매핑을 통해 ‘전략’, ‘자원’과 ‘프로세스’의 의존성(Dependency)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가시화한다. 프로세스 매핑을 위해 다양한 도구와 방법론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것들은 현재의 ‘As-Is’ 프로세스를 도출/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가 된다. BPM은 현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이므로 프로세스 매핑은 BPM의 필수 과정이다.
프로세스 혁신 프로그램과는 달리 BPM은 수백 내지 수천 개에 달하는 기업 내부 전체(holistic, end-to-end) 프로세스가 개선 대상이므로 매핑 도구는 각 기업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표준 언어(standard language)와 검색, 도식화 기능 및 매핑 방법론을 제공해야 한다.

프로세스 매핑을 통해 명확하게 표현된 프로세스 지식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분석되어 정형화/표준화 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 분석을 통해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는 쉽게 개선될 수 있다. 분석 단계에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활용하여 실적 데이터 없이 ‘투비(to-be)’프로세스 도출 및 개선 로드맵(roadmap)을 작성할 수도 있다.

5.3 Do - 프로세스 실행
프로세스 매핑에 의해 표준화된 프로세스는 정의된 그대로 실행되어져야 한다. 표준 프로세스 정의대로 업무가 수행되지 않을 경우, 프로세스 개선 노력은 체계적으로 수행되기 어려우며 따라서 개선 결과에 대한 예측이 매우 불확실해진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 조직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 표준화된 프로세스가 정의된 대로 실행되는 경우는 60%~70%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 (WfMS)은 프로세스 실행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WfMS는 미리 정해진 업무 절차에 따라 업무를 자동 공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표준화된 프로세스 정의대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준다. 또한 실행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가 실무자들에게 부적합한 경우가 쉽게 발견되므로 현업 담당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세스의 점진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WfMS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을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인적 자원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개인별 업무 목록이 공유될 수 있고, 개인/조직별 지연 업무 상황, 업무 수행 기간, 프로세스 사이클 타임(cycle time)에 대한 정보 등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다.

5.4 Check - 프로세스성과 관리
업무가 진행되는 동안 업무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가 계획한 대로 정상적으로(timely) 진행되고 있는지, 목표치를 달성하고 있는지가 파악되고 만일 문제가 예측되거나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통제를 하게 된다.
통제에는 인적/물적 자원 관리, 위험 요소 관리를 포함할 수 있다.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 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EAI), 비즈니스 액티비티 모니터링(BAM : Business Activity Monitoring) 등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다. 프로세스 성과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은 실시간으로 수행하며, <그림 3>과 같이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프로세스는 항상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역으로 목적이 없는 프로세스는 가치가 없는 프로세스로 관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프로세스의 평가는 프로세스의 측정(performance measu rement)으로부터 출발한다.
프로세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목적 달성을 위한 정량적인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하고, 프로세스 수행 평가는 목표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기업 내의 BPM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프로세스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실적 데이터는 프로세스 개선의 기본 데이터가 된다. 사이클 타임(Cycle time), KPI 등이 프로세스 측정에 사용된다.

5.5 Act - 프로세스 개선
프로세스 개선에 있어 BPM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의 전략을 프로세스 개선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능 중심이 아닌 프로세스 중심의 사고는 기업의 전략을 축으로 기업의 목표 달성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BPM은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프로세스의 어느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단,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BPM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프로세스 측정 :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통한 프로세스 성과 관련 데이터는 축적되어 통계 처리 절차를 거치게 된다. 예를 들어 사이클 타임(cycle time)의 경우, 업무/프로세스 실행 시간에 대한 평균과 표준 편차, 실행 빈도수 등을 측정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프로세스 수행에 의한 KPI 지표도 정량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측정, 가공된다.

■ 프로세스 분석 : 실행되는 프로세스의 성과 지표는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측정되며 실행 도중 통제를 받게 된다. 측정 결과는 적절한 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분석한다. 프로세스 성과 지표와 관련해서는 비즈니스 성과 지표와 프로세스 성과 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사이클 타임과 관련해서는 Critical Path Method (CPM), Probabilistic CPM(PERT) 등을 통해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 프로세스 선정 : 프로세스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개선 프로세스를 선정한다. 개선 프로세스는 기업의 KP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선택되며 프로세스와 KPI의 alignment 자료 및 선정될 프로세스가 타 KPI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게 된다. 개선 프로세스 선정은 기본적으로 기업 전략 실현에 문제점을 발생시킨 프로세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 프로세스 개선 : 선정된 프로세스에 대해 자원 재분배, 벤치마킹(benchmarking),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프로세스 재구성 등을 통해 개선안을 도출한다. 개선안은 실행 전에, 성과 분석을 통해 얻은 결과를 활용하여 관련 KPI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해야 한다. 또한 프로세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이 개선 효과보다 낮은지를 검증하여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ROI 및 효과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프로세스 사이클 타임과 관련하여 개선된 프로세스는 실행되기 전에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6. 성과 관리와 프로세스 성과 관리

6.1 기능성과 관리방법의 문제점
균형성과관리(BSC : Balanced Scorecard)의 창시자인 R. Kaplan과 D. Norton은 지난 10년 동안 BSC를 도입한 기업들의 90%가 성과 관리 시스템의 최대 목표인 ‘전략 실행’에 실패하고 있다고 자인했다. 그들은 BSC의 ‘전략 실행’ 실패 원인을 비전 공유 실패, 부적절한 보상 체계, 자원 투입의 부적절, 전략 관리의 실패 등 네 가지로 규명했다. 과연 상기한 네 가지 실패 원인만을 제거한다면, 전략 경영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BSC 컨설턴트들은 또 다른 관점에서 문제점을 제시한다. BSC를 통한 전략 경영의 실패 원인은 업무 절차, 업무 지침, 책임 소재 등이 불명확한 조직의 특성 때문이라고 규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 관리 시스템에 의해 성과를 평가받는 개인 또는 부서의 이기주의도 실패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성과 지표간의 명확한 균형을 이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성과 지표간의 충돌(conflict)을 해소하는 부분도 실패의 원인이 된다.
또한 BPM의 관점에서 보면, BSC는 성과지표만을 모니터링 할 뿐 액션 플랜(action plan)이나 이니셔티브의 실행에 대한 통제는 미흡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전략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 실행 전략이나 방법 부재가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6.2 프로세스 성과관리
프로세스 성과 관리는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해당 프로세스에 대한 KPI를 도출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선택된 프로세스는 조직 단위의 하부프로세스(subprocess)로 분할되어 각 하부프로세스의 KPI를 도출하고 각 하부프로세스를 구성하는 액티비티(activity)의 KPI를 도출하는 단계별 목표 구성을 만든다.
예를 들면, ‘시장 점유율 10% 증대’라는 전략 목표가 설정되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인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선정하고 해당 프로세스의 목표 (개발 기간을 1년에서 10개월로 단축) 를 설정한다.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획, 설계, 시제품 개발, 공정 개발, 테스트’ 등의 하부프로세스들로 구성될 것이며, 목표 개발기간 10개월은 각 하부프로세스의 목표로 분할될 것이다. 그리고 각 하부프로세스의 목표는 하부프로세스를 구성하는 업무 레벨의 목표로 할당된다.
이러한 계층화(casc ading)는 전략 목표를 업무 레벨(job level)의 목표로 자연스럽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전환시키며, 각 레벨의 KPI는 개인-조직-프로세스의 단계별로 모니터링 되고 통제된다.

6.3 프로세스 성과 관리를 통한 기능성과 관리
포춘(Fortune)지는 1999년 실패한 CEO의 70%는 전략의 부재나 전략이 나빠서가 아니라, 전략 실행에 실패한 것이라는 자료를 보도했다. 조금은 부족한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뛰어난 전략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BPM을 통한 프로세스 성과 관리는 BSC의 부족한 부분 (전략의 실행) 을 보완한다. BPM을 통해 프로세스 성과가 관리되면, BSC를 통한 전략 실현이 자연스럽게 실행되는 것이다.
또한 프로세스 성과 관리 지표를 프로세스-조직-개인 레벨로 통제하는 것은 BSC 성과 지표의 결과를 예측하는 예측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프로세스는 그 자체가 하나의 과정이라 볼 수 있으므로, 프로세스-조직-개인 레벨별 프로세스 성과 지표의 결과는 BSC의 성과 지표를 미리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서 BSC의 성과 지표가 선행 지표건 후행 지표건 관계없이 선행/후행 지표의 값을 사전에 예측하여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시장 점유율 10% 증대’라는 목표는 ‘제품 개발 기간’이라는 KPI로 전환되며, 각 조직/개인별로 업무 진행 기간이 할당될 것이다. ‘제품 기획’ 프로세스의 할당 기간이 2개월로 할당되었는데, 만일 2개월을 넘어 3개월로 지연될 경우,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또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목표치를 통제하지 않을 경우 ‘시장 점유율 10% 증대’의 목표는 달성되기 어렵다는 것이 쉽게 예측될 것이다.
Posted by 아름프로
BPM의 출현 배경과 의미

-- 출처: 컴퓨터 월드
전희철
리얼웹 중앙연구소 소장
jhc@realweb21.com

연/재/목/차
1회. BPM 출현 배경(이번호)
2회. IT Evolutions에서의 BPM
3회. RTE와 BPM
4회. BPM Impact와 Enterprise


1. BPM의 출현 배경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BPM)의 출현 배경은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업 외부의 환경과 ▲이에 따른 비즈니스 요구(business needs) ▲비즈니스 요구와 IT 사이에 해결되지 못했던 갭(gap) ▲프로세스 경영 기술의 발전 ▲IT 기술의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1.1 외부 환경 변화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주요 변화는 고객 중심, 경쟁 심화, 시장 변화 가속, 기업간 협업 가속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객 중심. 시장과 경제의 주도권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로 넘어가게 되어, 이제 고객은 왕이 아니라 무자비한 독재자가 되었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하여 쉽고 빠르게 취득한 소비자들은 제품의 질을 포함한 기업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이제는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족스럽게 제공하는가 하는 것’을 찾아내고 실행하는 것이 마케팅의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둘째, 경쟁 심화. 시간, 공간을 뛰어 넘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기업은 살아남아야 한다. 과거에 기업들은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거나(faster),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거나(better), 비용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거나(cheaper)하는 3개의 영역 중 하나의 영역을 경쟁 우위 방안으로 삼아 왔다. 경쟁의 오랜 역사를 통해 얻은 경험들 가운데는 한 기업이 세 가지 중에서 최대 두 개 까지만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1970~1980년대의 일본 기업들에 의해 무너졌고, 그들은 세 가지 모두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는 이 세 가지 영역을 모두 확보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데, 최근 이 세 가지 기준에 ‘서비스’라는 새로운 차원이 추가되고 있다.
셋째, 시장 변화 가속. 최근의 시장 변화는 세계화(globalization)와 상품화(commoditization)의 가속화로 인해 제품에서 제품 서비스로의 이동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났고 이러한 변화에 대한 예측조차 어려울 정도로 변화에 가속이 붙어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시장 개방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드물게 보이던 외산 승용차가 몇 대에 한 대꼴로 보이기도 하고, 일본 가요와 영화가 어느새 많이 친숙해져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소비자의 선택 영역이 급격하게 늘어난 반면, 국내 기업들은 점점 더 치열한 경쟁 상태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난제에 봉착해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통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기업이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기업을 찾아 떠나게 된다.
넷째, 기업간 협업 가속화. 최근의 시장 경제의 변화 중 하나는 산업화 경제 시대에서 네트웍 경제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네트웍 경제의 중심에는 관계성의 확대가 경제적 필수 요소가 된다.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조합하여 종합적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가치 사슬을 새롭게 개발하고 개척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기업 대 기업의 게임이 아니며, 가치 사슬 대 가치 사슬의 경쟁이 되었다. 가치 사슬을 구성하는 프로세스의 획득, 집합, 조합을 위한 프로세스가 기업이 고객들에게 총체적 해법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며, 시장의 기존 공룡들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시장으로 잠입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1.2 비즈니스 요구(Business Needs)
시장 상황의 변화와 경쟁 심화에 따라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에 따른 빠른 적응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CEO 입장에서 보면,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IBM에서 2004년 전세계 주요 경제/산업 분야의 CEO 4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2004년 글로벌 CEO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성장을 위해, 향후 5년 안에 기업을 보다 대응력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응답한 CEO가 90% 이상이었다. 그러나 “변화하는 경제상황에 자신의 기업이 잘 대응하고 있다”고 대답한 CEO는 단 13%에 불과했다. 이러한 예는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당면 과제”임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기업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CEO들이 겪고 있는 또 다른 어려운 점은 기업의 전략 실현이다. 마치 군대와 같이 일사 분란하게 전략을 실현하기를 바라지만, 전략 실현은 CEO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실현하기 매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 실현을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에 따른 동적인 자원 최적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략을 실현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것은 BPM의 프로세스 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략 실현을 위한 정교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BPM은 현재까지 알려진 경쟁력 확보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1.3. 비즈니스 요구와 IT 사이의 갭(Gap)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민첩성(agility)이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IT 하부구조는 오히려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민첩성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기존의 IT 하부구조가 비즈니스 요구를 적시에 수용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형적인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기업 내부의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이에 따른 시스템을 설계, 구현, 타 시스템과 통합, 테스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게는 수개월에서 몇 년씩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현 후 몇 년 사용하다가 외부 환경에 의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또 다시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된다.
과거와 같이 시장 환경의 변화가 미미한 경우에는 이런 방법이 효과적일지 모르나, 시장 상황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이와 같은 시간적인 지연은 비즈니스 담당자는 물론 기업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심지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는 도중에 시장 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변화의 요구가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와 IT의 갭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완전히 제거하려는 것이 BPM이 지향하는 기능중의 하나이다.
1.4. 프로세스 경영 기술 발전
프로세스 관리에 대한 기술은 1980년대 말부터 급격하게 발전하게 된다. <그림 1>은 프로세스 관리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잘 나타낸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PI
1980년대 말, 미국을 중심으로 적용되어왔던 BPR/PI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월한 프로세스 관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명제를 던져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많은 수작업과 큰 고통이 수반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이유는 IT 기술의 미성숙으로 인해 시스템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없었고, 그 자체는 프로세스 관리에 대한 지원도 많은 한계가 있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Package softwares)
BPR/PI의 개념을 확산시키기에는 기존의 IT 개발 방법과 솔루션이 너무 비싸고,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성공사례(best practices)에 기반을 둔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SAP, 오라클 등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ERP) 시스템이다.
이러한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핵심 프로세스를 내장하고 있어 빠르게 기업의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데이터 중심의 자원을 관리하는데 효율적이었으나, 한 번 구축된 시스템 내부의 프로세스를 변경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즉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민첩성을 가질 수 없었다. 또 기업의 프로세스는 각 기업이 발전시켜나가야 할 경쟁력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 똑같은 패키지를 도입할 경우, 경쟁사와 똑같은 프로세스를 소유하게 되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웍플로우(Workflow) 관리 시스템
1990년도 말부터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웍플로우 시스템은 IT 기술에서의 프로세스 관리를 한 차원 높이게 된다. 웍플로우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기존의 패키지 소프트웨어에 내장되어 있는 프로세스를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별도로 분리하여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은 그 자체로 BPM을 하기에는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으나, BPM으로의 프로세스 관리 기법 전환에 큰 역할을 하였다. 실제로 웍플로우 시스템은 BPM의 한 구성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프로세스 매핑
유연한 프로세스 처리와 업무 수행 결과에 대한 분석을 위해 기업의 프로세스를 도식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매핑 도구가 출현하였다. 이러한 도구들은 프로세스 도출 단계에서 비즈니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합할 수 있게 하고, 프로세스 청사진을 수정, 유지할 수 있게 하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분석 기능도 일부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매핑 도구 자체만으로는 프로세스를 실행시킬 수 없었고, 구성된 청사진을 현재 운영중인 IT 시스템과 같은 속도로 진화시킬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

BPM
BPM은 BPR/PI가 목적으로 삼고 있었던, 그러나 실패해왔던 프로세스 중심의 경영을 실현시키는 방법이다. 다만 접근 방식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최소화시키고, 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점진적 개선을 추구한다. 점진적 개선을 위한 도출-실행-통제/분석-개선의 사이클을 완성시키며, 프로세스 개선 노력은 측정되고 분석될 수 있어 IT 투자 대비 효율을 매우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변에는 프로세스 매핑 기술과 웍플로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패키지 소프트웨어들에 의해 딱딱하게 굳어있는 프로세스를 별도로 분리하고 관리해 기업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1.5. BPM을 구성하는 IT 기술 발전
BPM을 구성하는 IT의 목표 기능은 크게 ▲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민첩성/투명성 제고와 ▲사람/시스템/기업 환경 등의 자원 활동을 가시화하고 전략 목표에 따라 통제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BPM 기능은 특별히 새로운 IT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성숙되어 그 효과가 입증된 기존 기술의 조합을 통하여 구현될 수 있다. BPM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는 프로세스 매핑 기술, 웍플로우 관리 기술,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 EAI) 기술, 웹 서비스(Web service) 기술 등을 포함한다. 그 중, 프로세스 매핑 기술, 웍플로우 관리 기술, EAI 기술 등은 이미 성숙 단계에 있고, 웹 서비스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대형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의 지원으로 초기 확산 단계에 있다.

2. IT Evolutions에서의 BPM
BPM을 구성하는 IT 기술의 발전 추세는 <그림 2>와 같다. BPM은 BPM을 위한 특별한 기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IT 발전 추세에 따라 같이 발전하는 기술이며, 여러 가지 필요한 기술의 적절한 조합을 통하여 BPM을 실현하게 된다.

2.1 추상화(Abstraction)의 가속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개발 언어나 개발 방법은 계속해서 추상화를 추구하고 있다. 1970년대의 ‘구조화된 절차적 언어(Structured Procedural language)’는 데이터 추상화(data abstraction)를, 1980년대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bject Oriented Programming : OOP)은 데이터 추상화에 행위 추상화(behavior abstraction)를 포함시키게 된다.
CORBA, DCOM, EJB 등으로 대표되는 컴포넌트(component) 기술은 1990년대에 이르러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컴포넌트 기술은 OOP의 개념을 발전시켜 데이터, 행위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추상화(high level abstraction)를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컴포넌트 기술은 시스템/플랫폼에 종속적이어서 이기종간의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0년대 들어, 시스템/플랫폼 독립적인 높은 수준의 추상화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시스템/플랫폼에 독립적일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에이전트(software agent)간의 협업, 지능까지도 추상화시킨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은 현존하는 개념 중 가장 추상화가 높은 수준으로 웹 서비스 이후에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2.2 애플리케이션에서 기능 분리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보면, 항상 사용되는 공통 기능 또는 요소에 대한 객체화가 추진되고 있다. 단적인 사례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일 것이다. DBMS가 나오기 이전에, 모든 응용 프로그램들이 계층형 데이터베이스를 응용 프로그램 내부에 두고 있었다. 데이터량이 증가하고, 데이터간의 관계가 분명해짐에 따라, 기업은 여러 응용 시스템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표준 기반의 DBMS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DBMS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 또는 패키지 소프트웨어들은 프로세스를 내부에 두고 있다. 그러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변화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민첩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데이터를 분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프로세스도 분리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응용 프로그램에서 프로세스를 분리하여 관리함으로써, 프로세스 실행에 관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 프로세스 및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BPM에서는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의 장점을 모두 받아들이고 있지만, 웍플로우 관리 시스템보다는 훨씬 더 명확하게 프로세스를 표현하고 프로세스의 라이프사이클 관리까지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2.3 프로세스 표준(Process standards)
프로세스 표준은 산업별 표준(vertical standards)에서 범용 표준(horizontal standards)으로 발전하고 있다.
BPR이 성행하면서 산업별로 기업의 프로세스 최적화 노력의 일환으로, 성공사례(best practices) - 예를 들면 ▲소매업의 CPFR (Collaboration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 ▲금융업의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 ▲통신업의 TMFORUM (Tele-Management Forum) ▲제조업의 STEP(Standards for the Exchange of Product data model) ▲보험업/의료업의 HPIAA ▲제약업의 GAMP(Good Automated Manufacturing Practices) ▲은행업의 바젤자본협약(Basel Capital Accord) 등 - 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왔다.
이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기업간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산업의 로제타넷(RosettaNet), 반도체산업의 SCOR(Supply Chain Operations Reference-model), 전자상거래 기준인 커머스넷(CommerceNet) 등이 표준화 과정을 거쳤다.
한편, 근래에는 산업군별로 제정된 프로세스 표준들에 반해, 적용 산업군을 특화시키지 않은 범용 표준(horizontal standards), 즉 BPEL(Business Process Execution Language for Web service)이나 BPML(Business Process Modeling Language), BPMN(Business Process Modeling Notation) 등이 포괄적인(generic) 프로세스의 표준들로 제정되기 시작한다.

3. 실시간기업(Realtime Enterprise)과 BPM
3.1 실시간기업(RTE)
RTE에 관한 여러 가지 정의가 내려질 수 있지만, 최근 가트너 그룹에서 재정립한 RTE 구성 핵심 기능은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기업 내·외부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가공하여 조직이 직면한 기회나 문제점들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판단하여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기능
2) 빠르게 변화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와 실행에 있어서의 지연을 제거하고 프로세스를 계속해서 최적화하는 기능.

3.2 RTE 실현을 위한 BPM의 역할
BPMS(Business Process Management System)는 RTE의 핵심 기능 중 두 번째 기능을 직접 지원하는 하부 시스템을 제공한다. BPMS가 지향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프로세스, 조직,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시켜 RTE 실현을 지원한다. 많은 분석가들은 RTE 실현을 위해 BPMS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다. BPMS는 RTE의 첫 번째 기능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지원에 의해 업무가 진행되는 정확한 시점에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업무 진행 결과가 아닌 업무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좀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시스템 통합 기능을 활용하여 분산되어 있는 시스템의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4. BPM Impact와 Enterprise
4.1 BPM 효과
전략 실행 지원
기업의 전략 목표가 적절히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한눈에 파악하고 통제한다. 전략 목표에 따른 행동 계획(action plan)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프로세스 실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략 목표대로 실행되지 않을 경우,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BPMS는 프로세스 중심의 전략경영 프레임웍을 지원하여 기존의 전략 실현을 위한 성과 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고, 프로세스 성과관리를 통해 기능성과를 사전에 예측하여 전략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민첩성 확보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한 전략 목표 수정 및 이에 따른 프로세스 변화, 자원 최적화 등을 민첩하게 지원한다. 기업의 단기, 중기, 장기에 따른 전략 변화, 또는 불확실성에서 기인하는 전략의 동적인 변화, 법률 및 규제에 따른 변화 등과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프로세스는 계속 최적화 되어야 하며, BPMS는 이러한 프로세스 변화에 따른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프레임웍을 제공한다.

경영 투명성 확보
BPMS의 도입을 통해 전사 자원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사의 업무 흐름 현황과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적시에 수행하게 되고 실행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실시간으로 노출되므로 사전 예측 및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경쟁력 확보
표준화된 프로세스대로 실행하여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축적된 프로세스 성과 지표 값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아내고 해당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또는 전략 목표 실행에 부적합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BPMS가 제공하는 프레임웍과 도구들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게 된다. 또한 BPMS는 개선된 프로세스의 기대효과를 정량적으로 제공하게 되며, 개선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비즈니스-IT 갭 최소화
BPMS가 추구하는 방향은 IT 담당자가 아닌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프로세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변화를 IT가 기술적인 문제로, 또는 시간, 비용적인 문제로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없애고, 프로세스의 변화를 IT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BPMS의 최종 목표를 당장 실현하기는 어려운 점들이 있지만, 현존하는 BPMS를 도입할 경우, 새로운 시스템 개발 기간은 30%정도 단축되며, 기존 개발 방식 대비 15% 정도의 ROI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4.2 예상되는 변화
기업의 전략 실현 기반 확보
많은 기업들은 전략 실현을 위해 균형성과 관리(Balanced Scorecard : BSC) 등의 성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한 전략 실현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어, 90%는 실패하고 있는 실정이다. BPMS는 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BPMS가 추구하는 기업의 전략 실현 방안은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업무 절차와 책임 소재, 업무 규정 등을 명확하게 표현, 공유하고,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강제로 실행시켜 투명성을 확보하며, ▲전략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통제한다. 또 ▲프로세스 성과 지표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략 목표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며, ▲실적 데이터를 근거로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점들을 분석하여 원인을 규명하고, ▲목표 실현에 문제점이 노출된 프로세스를 빠르게 개선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기업은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과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BPM시스템을 확보하면, 기업의 현황을 웹을 통해 항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전략 목표 실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통제가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현재 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전략 목표치가 어느 정도 달성될 수 있는지 등, 기업의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적시에 제공 되어, 기업 전략과 성과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은 물론, 예외 사항 발생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표준 프로세스 실행에 따른 업무 생산성 및 업무 수준(quality) 향상
2000년 현재 국내의 제조업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서비스업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다른 선진국의 절반 수준으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국보다 두 배의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서비스업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서비스 업종의 프로세스 관리 미흡도 큰 원인이 된다(상대적으로 제조업은 공정 관리를 통한 생산 프로세스 관리 수준이 선진국에 접근해있다).
BPMS을 통한 표준 업무 프로세스의 정립만으로도 10%~40%의 생산성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BPMS를 도입하면, 업무 담당자들은 일시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예전까지 수행해 왔던 업무 절차가 달라질 수도 있고, 커뮤니케이션 통로(communication channel)가 웹으로 일원화되어 생소한 기업 문화의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에 따른 기대 효과를 생각하면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일시적 불편은 아주 사소한 것이다. BPMS 도입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업무 전달 과정이 자동화 되고, 프로세스 중심의 IT 시스템 통합이 구현될 경우, 생산성은 최소 30% 증대되며, 작업 오류도 50% 이상 줄어들게 된다.

기능 중심적(Function-oriented) 사고를 프로세스 중심적(process-oriented) 사고로 전환
BPMS에 있어 프로세스 최적화의 목적은 기업 전략 실현에 따른 경쟁력의 확보에 있다. 또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단일 프로세스 최적화(Optimize) 차원이 아닌 전사적인 관점에서 프로세스를 최적화해야 한다. BPMS의 도입은 임직원들에게 기능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프로세스 중심의 사고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기능(조직) 위주의 사고방식은 기업의 전체적인 관점이 아니라 기능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여, 하나의 조직 내부에서 프로세스와 자원의 최적화를 지향하게 된다. 예를 들면, 영업 부서는 영업에 필요한 부분만을 최적화하며, 생산 부서에서는 생산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그렇다면, 각 기능의 최적화가 과연 기업 전체의 최적화를 의미하는가? 당연히 답은 ‘아니다’일 것이다. 각 기능의 최적화가 전체 최적화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각 기능의 목적이 하나로 일치되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각 기능의 목적간에 충돌(conflict)이 생기면, 개별 기능 최적화는 절대로 전체 기능 최적화가 되지 못하며, 한 기능의 최적화는 다른 기능이 최적화 되지 못하게 한다(Pareto optimality). 이러한 ‘functional silo’는 조직 경영 관점에서 많은 문제점을 던지고 있다.
BPMS의 도입을 통해 전 직원은 프로세스의 중요성, 특히 cross-functional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고객 중심적이고, 목표 지향적이며, 전체적인 관점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관점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면, 개별 기능의 최적화 보다는 기업의 전략 목표 실현을 우선순위에 두고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세스 중심 사고방식의 고취는 단순히 교육이나 일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BPMS에서 기반을 제공하는 프로세스 중심의 성과 관리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생활화 되어야 한다.

자원 관리의 최적화
자원의 재배치, 신규 투자, 구조 조정 등, 기업들은 수시로 자원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PMS는 이러한 자원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세스 매핑을 통하여 보면 업무 수준까지의 role & responsibility matrix(R & R matrix)를 구성할 수 있다. R & R matrix를 조직과 연계시키면, 조직 개편을 위한 업무와 role의 구성이 가시화된다.
가시화된 업무와 role, 조직의 관계는 체계적인 조정 방안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실행시키면, 자연스럽게 프로세스의 병목현상(bottleneck)이 발견되고 업무 사이클 타임(Cycle Time)이 중요한 프로세스인 경우에는 분석을 통해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BPMS가 제공한다. 또한 프로세스 실행 결과로 전략 실현에 문제점이 조기 발견되므로, 동적인 자원의 재배치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BPMS 자체가 자원을 최적화하지는 못하지만, BPMS 기반에 제공하는 정보들을 활용하여, 기존의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과학적인 방법에 근거한 자원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세스 개선
전 직원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가 증진되어 고객 중심, 전략 목표 중심, 전체적인 뷰(view)를 가지게 되고,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제안을 하게 된다. 이에 따른 프로세스 개선 효과는 비용으로 예측하기 힘들 정도일 것이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이런 CPI(Continuous Process Improvement)는 6-시그마(Sigma)의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와도 많은 관련을 맺고 있는데, 일본 도요타(Toyota)의 개선제안(Kaizen Teian) 운동의 핵심적 부분과 그 괘를 같이 한다.

Posted by 아름프로

[기사] ZDNet의 BPM

2005. 5. 23. 22:55
Posted by 아름프로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BAM(Business Activity Monitorin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AM은 비즈니스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BAM은 최근 BPM과 결합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독자적인 시장 형성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AM을 통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비즈니스 이벤트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가령 주문 프로세스가 1시간 평균 100건 처리가 정상적 운영인데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전에 정의된 체크 요소들을 자동 점검한다든가 1일 대출 허용 금액이 100만 달러일 경우 잘못된 주문을 사전에 걸러내는 작업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유용성에 주목해 핸디소프트를 비롯한 오라클, 웹메소드, 팁코소프트웨어와 같은 BPM 솔루션을 보유한 벤더들이 BAM 부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역시 BPM 솔루션 내에 BAM 기능을 강화해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현재 RTE연구소에서 BAM 솔루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BAM 솔루션으로 '오라클 인티그레이션(OracleAS Integration) BAM'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BPM 제품으로 "Oracle BPEL Process Manager"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두가지 제품을 묶어서 오라클 BPM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BAM에 대한 접근이 빨리 이뤄진 쪽이 전통적인 EAI 벤더들이다. 팁코소프트웨어는 작년 하반기부터 BAM 시장에 주목해 왔으며 현재 활발한 영업 활동에 착수했다. BAM 솔루션 ‘비즈니스 팩터 5.0’ 버전이 5월 경 출시 될 예정에 있고 이미 S전자 마케팅 부서에 BAM 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다. 비즈니스 팩터 5.0은 대용량과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메모리 DB가 사용된다.

웹메소드 역시 BAM 솔루션으로 옵티마이즈를 앞세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웹메소드는 BPM과 BAM을 결합해 BPO(Business Process Optimization) 패키지를 구성했으며,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위해서 수집 기능만으로 구성된 패키지화도 고려하고 있다.
웹메소드는 특히 사베인즈-옥슬리 법안에 대비해 BAM 솔루션이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해 회계법인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도 BPM 솔루션인 ‘비즈마스터’내에 BAM 기능을 구현했다.

이처럼 BAM은 아직까지 BPM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가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BPM과 BAM은 서로 다른 영역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상호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둘은 비즈니스 이벤트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능동적인 정보 제공(푸시방식)을 활용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Posted by 아름프로

BAM, ‘BPM의 꽃’

2005. 5. 23. 22:48
비즈니스 활동 모니터링(BAM, Business Activity Monitoring)이 새로운 IT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BAM은 비즈니스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자는 개념. 최근 ERP를 전사 규모로 확대하거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를 도입한 기업들은 개선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KPI를 도출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BAM의 영역이다.
현재 BAM은 BPM과 결합되거나 BPM의 일부 모듈로 시장에 선 보이고 있으나, 독자적인 시장 형성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팁코나 웹메소드 등 EAI 벤더들을 중심으로 접근이 시작됐고, 올해 들어 대부분의 BPM 벤더들도 BAM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적어도 1~2개 사례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 전개 양상에 따라 BPM보다도 더 빠른 확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높은 기대 속에 초기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는 BAM 시장을 살펴본다.

이강욱 기자 kwlee@it-solutions.co.kr

1. BAM의 정의와 확산
BAM이 강해야 BPM이 산다

2. BAM의 구현과 활용
수집•분석•조치 3개 요소가 관건

3. BAM 향후 전망
BPM, BI, BRE 시장판도 크게 바꿀 듯

4. 업체 동향






1. BAM의 정의와 확산

BAM이 강해야 BPM이 산다
보완 요소 부각으로 동반 성장 조짐

올해 국내 IT 시장을 주도할 핵심 트렌드를 꼽는다면 단연 BPM이다.
ERP 이후 가장 광범위하게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제품 역시 빠르게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BPM은 이제 ‘포스트 ERP’ 시대를 이끌 핵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으로 시장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런 만큼 각 BPM 벤더들은 일제히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고, 기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와중에 BPM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는 부분이 바로 BAM이다.
BAM을 통해 BPM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지원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BAM은 BPM의 핵심적인 기능인 프로세스의 가시성 제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비즈니스 이벤트의 감지와 분석,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해준다. 또한 BPM이 제공하지 못했던 프로세스 변경기준을 BAM은 생성할 수 있다.
이처럼 BAM은 BPM의 기능 업그레이드와 취약점 보완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BPM 벤더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고희숙 수석은 “BPM이 프로세스 분석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변경기준의 부재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BAM은 실제 업무를 중심으로 변경 기준 제시가 가능하고 특화 모니터링을 제공해 시장에서 동반 성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팁코소프트웨어코리아, 웹메소드코리아, 한국오라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CA 등은 올해 들어 BPM과 BAM이 통합된 BPM 제품을 발표해, BPM 및 BAM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핸디소프트와 티맥스소프트 같은 국내 BPM 전문 업체들도 BAM 부분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 BAM은 BPM의 국제 표준격인 BPEL(Business Process Execution Language)의 준수 여부와 함께 향후 BPM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AM 모습 ‘천변만화’

BAM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BAM에 대한 견해 역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BPM과 BAM의 차이를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또는 CPM(기업성과관리)과의 연관성 설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BAM의 주요 특징을 통해 ‘특화된 BPM’으로 보기도 하며, 실시간 BI를 BAM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ERP는 표준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으로 각 프로세스간 관리 기능이 없다. 이 문제를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해결해 낸 것이 BPM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BAM을 설명한다면 정보계 데이터, 이력 데이터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BPM으로 볼 수 있다. BAM을 특화된 BPM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BAM 기능 중 정보계 데이터나 이력 데이터를 불러와 실시간으로 새로운 이벤트를 분석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이는 BI를 실시간으로 구현한 것이 된다. BAM을 실시간 BI로 규전하는 견해다.
이처럼 BAM은 구현되는 기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BAM 기능은 분석 및 평가를 위한 KPI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운영 데이터를 보여주는 단순 모니터링 툴부터 프로세스 활동을 평가하고 비즈니스 자체를 평가하는 고급 툴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일부 BPM 벤더들은 BAM을 BPM에 특화된 리포팅 툴 정도의 인식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BPM과 기능과 영역이 뚜렷하게 구분된 독립된 영역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웹메소드, 팁코 등과 같은 EAI 벤더들이 BAM을 독립된 영역으로 파악하고 향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반면 통합 BPM이나 BPM 플랫폼을 제시하는 벤더들은 BAM을 BPM에 붙어가야 의미가 있는 제품으로 평가한다.

모니터링+KPI가 BAM

다양한 개념이 제시되고 있는 BAM(Business Activity Monitoring)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당연히 ‘비즈니스 활동(Business Activity)’이다.
이미 존재해오던 콘솔 기반의 모니터링에 비즈니스 활동이라는 추가적인 영역을 시스템적으로 구현한 것이기 BAM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비즈니스 활동이란 실제 프로세스가 흘러가는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 가령 주문 프로세스라 하면 주문을 비롯한 주문변경, 취소, 반송, 환불 등 관련 프로세스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다.
비즈니스 활동 모니터링이란 이 시기에 발생한 모든 상황과 정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실무자는 프로세스의 전이과정, 현 상황, 현 결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가 KPI와 연계되어 평가가 이뤄질 때 이를 통상적으로 BAM이라고 지칭한다.
이벤트 발생 시점부터 과거 패턴, 자산현황, 신용정보 등과 결부되어 정상 거래 유무를 판단하고, 만약 허용치를 벗어나면 경고를 주는 구조가 갖춰지면 BAM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규주문, 취소, 환불/ 반품 프로세스가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세스의 경우 BAM은 3개 프로세스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몇 개의 주문이 들어왔고, 이중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주문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를 사전에 정의된 룰과 KPI와 연계해 결과값이 허용치를 초과하거나 밑돌 경우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원인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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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 BAM과 BPM>
BAM이 BPM을 압도할 수도 있다

BAM과 BPM은 상호보완관계를 이루고 있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둘 간의 공통점은 우선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며, 리얼타임 또는 라이트 타임을 지향하면서 지체시간 제로(Zero Latency)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적극적인 푸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반면 BPM은 프로세스간 연결고리를 관리하는 반면, BAM은 이벤트 발생부터 룰 엔진을 통한 분석과 해당 담당자에게 경고 발송 기능을 제공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BAM을 리얼타임 BI로 이해하면 둘 간의 차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BPM이 기간계를 중심으로 해 ERP에서 확장 ERP로, 그리고 이제 BPM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면, BAM은 정보계를 중심으로 기존 BI가 RTE 개념과 접목되면서 BAM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한편 이러한 기능 차이에 주목해 BAM의 부각 가능성이 BPM을 압도한다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ERP 구축 이후 활용과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에게는 BPM이 제시하는 비전보다는 BAM의 실제 기능이 훨씬 구미가 당긴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기업용 시장의 주류는 ERP가 차지하고 있다. BPR을 통해 ERP를 구축한 고객들은 어느 정도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되고 비록 프로세스 간 최적화가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이들에게 BPM은 추가 구매 요소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
오히려 ERP 구축 이후 KPI 연결로 가는 것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며, BAM은 이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RP 구축 이후 BPM 도입으로 단계별 프로세스 가시화와 기업최적화보다는, 모니터링하고 KPI를 점검할 수 있는 BAM이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군다나 현 시점에서 BPM의 전사 구현은 위험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BPM이 전사 프레임웍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 BAM은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지원하고 제품기간 단축 등 기업의 목표 수행을 지원하는 합리적인 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AI 벤더들은 BAM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그들 역시 BAM을 BPM과 결합된 개념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BPM과 BAM이 결합되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훨씬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박스 끝>

2. BAM의 구현과 활용

수집․분석․조치 3개 요소가 관건
자동화와 실시간이 기술적 핵심

BAM에 대한 접근과 견해가 다양한데 비해 BAM 구현을 위한 요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숱하게 발생하는 비즈니스 이벤트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해 조치를 수행할 것인가?’가 핵심 관건이다.
BAM 구현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이벤트의 수집, 분석, 대응이 이뤄지면 되는 것이다.
이벤트 수집을 위한 전제 조건은 결국 ‘실시간 인티그레이션’이다.
BAM에서 통합이 중요한 이유는 인프라 단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흘러가는 프로세스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 연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KPI를 선정하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도 인티그레이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대부분의 BAM 솔루션은 BAM 엔진 밑단에 EAI 툴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레이어가 자리하고 있다. 오라클의 경우 BAM을 비롯해 BPM 솔루션들을 인티그레이션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요소를 중히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시간 인티그레이션을 위해서는 기존 EAI와는 조금 달라야 한다.
KPI를 산정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존 이력 데이터를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EAI 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실시간 인티그레이션을 위해서는 EAI 기능과 ETL이 결합되어야 한다. EAI를 통해 이벤트를 감지하고 ETL을 활용해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가 BAM이 말하는 실시간 인티그레이션이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우수하지만 아직까지 연동의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실시간 인티그레이션은 EAI와 ETL이 점차 통합되어 가는 모습과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IBM과 어센셜소프트웨어는 IBM EAI 툴인 ‘MQ’와 어센셜의 ETL간 연동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IBM이 어센셜을 인수함에 따라 EAI와 ETL 결합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룰을 통해 분석

BAM에서 분석은 비즈니스 룰 엔진이 담당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무수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사람이 개입해 OLAP이나 리포팅으로 분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를 사전에 비즈니스 룰을 설정해 두고 분석 과정을 자동화시켜야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BAM에서는 비즈니스 룰 엔진이 핵심 요소를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 룰 엔진은 사람의 개입 없이 룰에 따라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행해 최종 결과치를 보여주는 자동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치 BSC에서 KPI를 만들어 자동수집하고 최종 결과치를 보여주는 것과 유사한 구조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BAM을 ‘중간관리자/실무자를 위한 BSC’라 부르기도 한다.
BAM에서 비즈니스 룰은 OLAP 분석 결과나 도출된 KPI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BAM이 제공하는 가장 핵심 기능이 실시간 분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AM의 핵심 영역은 바로 비즈니스 룰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BAM에 룰이 없으면 사실상 이벤트 수집과 추출이 불가능하고, 설사 가능하더라도 데이터 링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발표되는 대다수의 BPM 솔루션들은 비즈니스 룰 엔진과 BAM이 함께 포함되고 있다.
조치는 문제 발생이 감지된 경우 담당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여타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시작하는 것 등을 말한다.
경고는 단문메시지, 이메일 등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사전 정의된 룰에 따라 시스템 차단 등이 자동 실행된다. 따라서 BAM의 사용자는 사람뿐만 아니라 시스템도 일부 사용자가 될 수 있다. 시스템이 다른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유발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경고 발송은 결국 사용자가 처음 접하게 되는 화면에 푸시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BAM 역시 결국 포털 형태의 UI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발적 수요 나타나고 있어

BAM은 모니터링 영역이 BPM의 부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기도 하고, 실시간 분석환경의 필요로 새롭게 부각되고 영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분명히 BAM적인 요구가 출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장의 수요는 상당수가 ERP나 BPM을 도입한 기업들이 지속적인 개선효과 구현이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의 고민이 구체화되면서 출현한 영역을 두고, IT 벤더들이 ‘그것이 바로 BAM’이라고 나서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겠다.
ERP 확산에 적극적인 대기업들은 전사 엔터프라이즈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비즈니스 룰 엔진(BRE) 역시 기존 보험권에서 통신, 제조, 제철 등의 분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사 엔터프라이즈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직 개념적인 단계이지만 ERP․CRM 등 개별적으로 수행되던 모니터링 인프라를 통합하자는 것. 분석기법을 통일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모니터링을 의사결정에 최대한 반영하려는 시도이다.
BAM에서 말하는 인티그레이션과 통합 실시간 분석 및 모니터링이 구현되고 있어 BAM의 비전과 매우 유사한 접근임을 알 수 있다.
일부 조기경보 체계에도 BAM 요소가 적용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조기경보 시스템 중 매출 추이 분석 부분에 BAM 요소를 일부 적용됐다. 지난 몇 년간 매출추이를 분석해 최근 매출 추이와 비교하고 이상징후가 있으면 사전 조치를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롯데제과 사례는 시장 흐름을 보면서 조기대응을 가능케 하는 시도로 BAM은 이미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기업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BAM이 제시하는 것과 유사한 방향을 띠고 있다는 것은 BAM의 시장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위미한다.

품질․리스크 관리 등에도 적용 가능

BAM에 주력하는 벤더들은 점차 구체적인 BAM 적용 분야를 세분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탈고객방지나 카드 사기방지 등이 BAM이 가장 먼저 적용될 수 있는 분야며, 이미 상당수 적용되고 있다. 룰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품질관리, 리스크관리, 수익성 관리 등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현재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웹메소드 박정우 이사는 “BAM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6시스마 기본 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6시그마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의, 측정, 분석, 통제의 방법론이 BAM 철학과 유사해 KPI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을 강타하고 있는 바젤Ⅱ가 규정하고 있는 내부통제법과 사베인즈-옥슬리 법안으로 대표되는 회계 컴플라이언스 부분에도 BAM의 적용이 가능하다.
내부통제법이나 회계 컴플라이언스에서는 ‘기업 프로세스 투명화’와 ‘부정 적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공시관련 프로세스와 모니터링을 통합 관리하면 이들 버버안이 요구하는 사항을 충분히 총족 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금융권의 경우 한 계좌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여러 차례 입출금이 되풀이되는 경우 자금세탁 의혹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부분에 적용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자금세탁 방지법 등의 관련 법안이 적용되고 있어 이러한 부분에 적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감사/감리 시스템에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련업계는 BAM이 효과적인 내부 통제 방안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투자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프로세스 투명하게 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BAM 향후 전망

BPM, BI와 BRE 시장판도 크게 바꿀 듯
갈수록 BPEL, SOA 등 표준 준수가 관건

BAM은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실시간 분석 환경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기업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는 구조로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BAM은 KPI를 통해 비즈니스적 영향 분석뿐만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까지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가령 주문이 늦게 들어오거나 허용치에 미치지 못하는 설정된 룰에 따라 네트웍, 애플리케이션 서버, 웹 서버, 주문 애플리케이션 서버, 아답타 등의 이상 유무를 자동 점검하는 것이다.
따라서 BAM은 인프라 단과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은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고유 역할을 수행하면서 BAM을 통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구조로 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BPM과 BAM에서 표준준수가 부각되는 이유가 BAM의 향후 발전 방향이 웹서비스 및 SOA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야 효과 구현이 가능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BPM 시장 ‘제 2라운드 시작’

BAM의 근간이 된다고도 볼 수 있는 BPM은 올 하반기부터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2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BPM 시장은 워크플로우 기반 BPM이냐, EAI 기반 BPM이냐는 논란을 거쳐 워크플로우 기반 BPM이 시장을 석권해왔다.
핸디소프트와 파일네트가 2강 체제를 형성하고 각각 공공분야와 금융이라는 뚜렷한 강세시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 업체가 확실히 강세를 보였던 시장의 경계가 점차 무너지고 있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오라클과 한국MS가 BPM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 역학관계 변화와 함께 BPM에서도 점차 표준 논란이 강력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방한했던 오라클 서버 테크놀로지 부문 라울 파텍 이사는 “EAI냐, 워크플로우냐는 논란은 로컬 벤더들이 부각시키는 부분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 포장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기존 제품을 활용 측면에서 초기시장 공략에는 유효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확장성과 표준준수 부분에서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까지는 워크플로우 BPM이 그 이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지만, 향후 오픈 환경 지원부분에서는 도태될 가능성 크다는 것이다.
대다수 BPM 전문가들 역시 글로벌 표준 지원이 BPM의 핫 이슈로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BPM에서 통합문제의 해결책은 결국 웹 서비스 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IT 사용 기업들의 70%가 웹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30%가 SOA를 구축하고 있는 환경에서 BPM에서 표준준수는 이제 대세이며 일반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국내 웹서비스 기업 비중 낮지만 조만간 도입이 시작될 것이고, 아직까지 C/S 환경인 기업은 웹 전환 고려 시 웹 서비스 지원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AI와 BI, 향후 BAM 주도권 경쟁

BAM 시장에 참여하는 벤더들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트너는 BAM은 한 개의 솔루션만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하고 여러 솔루션이 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럴 경우 BAM 전문업체(Pure Player)들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BAM은 연관 시스템과의 연결성 문제 해결이 중요한데, 전문 업체들의 경우 이러한 부분에서 역량을 축적하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BAM 시장에 대형 벤더들의 진입이 시작되고 있다. 오라클이 BPM과 독립된 BAM 솔루션을 발표해 시장에 진입했고, SAP 역시 BPM을 출시했다.
SAP 4.0 이후부터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AP는 전용 BPM 제품을 출시하고 BPM 시장에 진입했다. BPM이 ERP의 한계 극복에서 비롯된 만큼 BPM 시장에서 SAP의 가능성은 그 어느 벤더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BPM 강화는 필연적으로 BAM 부분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대형 벤더들의 BAM 시장 진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가지는 EAI 업체들이 주도권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
BAM 시장에서 EAI 벤더들의 접근이 빠른 이유는 전사적인 이벤트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EAI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굳이 EAI가 아닌 어댑터 등을 통해서도 BAM이 가능은 하지만 EAI가 훨씬 용이하다. 그리고 EAI 벤더들은 데이터 수집이 자유롭고, 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 및 경고 기법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와 제품이 선진화된 상태다.
EAI 벤더들의 적극적인 움직임과는 비교해 BI 업체들은 아직 BAM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배치 방식의 분석환경에 익수한 BI 벤더들이 실시간 분석이라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기란 그리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BI벤더들이 보유하고 있는 분석 영역이 BAM에서 핵심적인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KPI 도출 및 성과관리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독자 BAM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리포팅 툴만 보유한 업체들의 경우 BPM 벤더들과의 제휴 또는 BPM에 특화된 리포팅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4. 업체 동향

BAM과 BPM 결합 ‘봇물’
독자시장 형성에는 이견

◇ 한국오라클 / 오라클 인티그레이션 BAM
4월 제품 출시,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오라클은 이달 초 BPM 솔루션을 공식 출시한다. 이미 지난달(3월)에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스위트(APS, Oracle Application Platform Suite)’ 전략 발표를 통해 BPM 시장 공략 강화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오라클 BPM 솔루션은 BPM 제품인 ‘오라클 BPEL 프로세스 매니저’와 BAM 제품인 ‘오라클 인티그레이션 BAM’이 결하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오라클의 BAM 솔루션은 BPM 제품과 독립적으로 분류되어 있고 인티그레이션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 인티그레이션 제품군은 BAM, BPM, EAI(데이터 허브), BI 인티그레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라클은 향후 BAM이 독립적인 요소로 성장해 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해 별도의 제품군으로 가져가고 있다.
한국오라클 김행열 수석은 “BAM은 향후 독자 시장으로 성장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타사 제품을 지원하는 개방형 환경요구가 증대될 것이고 이를 위해 BPM과 BAM에서 표준 준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자사 BPM 솔루션이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OA)를 기반으로 한 표준 솔루션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방침이다. 기존 솔루션들은 워크플로우나 EAI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확장성과 호환성, 재사용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오라클의 BAM 솔루션은 각 프로세스 단계마다 설치된 센서를 통해 이벤트를 감지한다. 센서를 통한 데이터를 BAM에서 캡처하고 이를 BAM 엔진이 처리해 후속처리로 연결된다.
대시보드를 통해 실무자들은 KPI 동작 결과를 비주얼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게 되므로 향후 퍼포먼스가 중요해 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팁코소프트웨어코리아 / 비즈니스 팩터 5.0
조기 공략으로 사례 확보, 신버전 출시 앞둬

팁코소프트웨어는 작년 하반기부터 BAM 시장 공략에 착수해 왔다.
경쟁사에 비해 조기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사례도 확보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팁코는 최근 S사의 마케팅 부서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데 있어 BAM 기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가입자 트렌드나 다운 횟수 등의 분석을 BAM 기법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사례를 확보한 만큼 추가 확산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팁코소프트웨어코리아 성학수 이사는 “최근 들어 제조, 통신, 금융권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가 출현하고 있어 올 BAM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다음 달(5월)에는 팁코의 BAM 솔루션인 ‘비즈니스 팩터 5.0’ 버전이 발표될 예정에 있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팩터 5.0은 4.0 버전까지 존재하던 퍼포먼스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4.0 버전까지는 데이터를 꺼내올 때 찾는데 시간이 걸려 성능에 얼마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발표를 앞둔 신 버전은 이 부분이 크게 강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팁코는 5.0 버전부터는 메모리 DB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용량 지원과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팩터 5.0은 관련 서버와 디자인 툴, 프리젠테이션 툴인 이벤트 파인더로 구성되어 있다.
팁코 BAM은 비즈니스 활동 분석에 있어 Time(언제), Location(어디서), Topic(어떤 카테고리)를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삼고 있다. 나머지 요소들은 프로세스 디자인 과정에서 KPI에 따라 활동 모델링(Activity Modeling)으로 적용한다.
팁코는 본사 차원에서 BAM 전문업체인 프라자를 인수해 제품군을 갖추는 등 일찍부터 BAM 시장을 주목해 왔다.



◇ 웹메소드코리아 / 옵티마이즈
사베인즈-옥슬리 등 적용분야 세분 공략

웹메소드코리아 역시 여타 EAI 벤더들과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BAM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에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강화 및 BAM 역량 강화에 착수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몇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노하우 습득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부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웹메소드는 광의의 개념으로 BAM과 BPM이 결합된 BPO(Business Process Optimization)를 제시하고 있다. 웹메소드는 BPO가 BPM과 BAM이 결합된 형태지만, 기본적으로 BAM과 BPM은 그 영역이 달라 독립적으로 갈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모토톨라, 캐나다금융 등이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준수를 BAM을 통해 구현하는 사례를 확보, 국내 시장도 이와 유사하게 공략할 방침이다.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해당 기업들인 국내 100여개 기업들 역시 BAM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회계법인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웹메소드코리아 박정우 이사는 “BAM을 특화시켜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며 이를 특화시켜 웹메소드 사베인즈-옥슬리 솔루션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AM 구성에서 EAI가 필수적인 만큼 높은 수준의 EAI 통합까지 가지 않고 수집 기능만 지원하는 기능을 구성해 패키지화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웹메소드코리아는 국내시장이 BAM이 충분히 적용가능하며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BPM보다도 더 빠른 부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비즈톡 서버 BAM 서비스
비즈톡 서버 2004, BAM․BRE 포함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톡 서버를 통해 BPM 및 BAM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휴먼 워크플로우(HWS)를 강화하면서 BPM 시장을 준비해 왔다. 비즈톡 서버 2004에서 BAM과 BRE가 포함됐고, 엔진으로 HWS가 강화됐다.
한국MS는 BPM 및 BAM 시장 역시 과거 메시징 서버인 익스체인지를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시스템으로 발전 시켜온 것처럼 파트너를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전히 플랫폼 벤더를 지향한다는 것.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 BPM 협력사를 두지 않고 있으나 글로벌하게는 얼티머스, K2.net, 에이즐 포이트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MS는 비즈톡 서버에서 BAM 서비스 모듈을 제공하고 있으며 BAM과 BRE가 독자시장으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지 BAM 보다는 BRE의 영역을 더 비중 있게 보고 있다.
비즈톡 서버는 그동안 28개 고객과 36개 사이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대부분 BPM보다는 EAI 성격이 강한 사례들이었다.
17개사 정도가 ERP와의 통합목적으로 비즈톡 서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BPM용 도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리빙프라자’ PDP 부분 적용이 대표적이다. PDP의 온라인 구매의 경우 재고물량, 생산 가능 여부, 물류사 차량, 서비스 요원 스케줄 등 12~16개 사항 체크가 필요하다. 여기에 주문을 변경하게 되면, 가령 60인치에서 40인치로 변경할 경우 30단계 이상의 체크요소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비즈톡 서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한국MS는 BAM 자체보다는 BPM 사례 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약 10여개 사이트를 물망에 올려놓고 BPM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CA / 에이온 R 10
통합 BPM에 주력, BAM은 한 요소로 접근

한국CA는 기존 비즈니스 룰 엔진이던 ‘에이온’을 BRE, BAM, BPM 개념이 접목된 통합 BPM 솔루션으로 크게 변모 시켯다. CA의 통합 BPM 솔루션인 ‘에이온 R10’은 작년 9월 베타 버전이 발표된데 이어 올 2월에 정식 출시됐다.
한국CA는 현재까지 독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BRE가 향후에는 통합으로 갈 것으로 예상, 비즈니스 룰 엔진을 중심으로 BPM과 BAM을 접목했다.
한국CA는 에이온 R 10이 현재 BPM에서 논의되고 있는 워크플로우, BRE, BAM, EAI 개념들 중 EAI를 제외한 다른 요소들을 모두 통합시킨 가장 앞선 통합 BPM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룰과 BPM이 동시에 공급돼 실시간 환경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것이다.
한국CA 이종인 대리는 “실시간 구현이 비즈니스 룰만으로는 힘들어 워크플로우와 결합시켰으며 워크플로우, BRE, BAM에 집중하고 있다”며 “통합 BPM 기조 속에서 BAM은 한 요소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CA는 BAM을 리포팅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KPI로 사용하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라는 것. 따라서 향후 BAM은 균형성과지표(BSC)나 활동기준 원가관리(ABC) 등의 영역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BPM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것이 한국CA의 예측이다.
한국CA는 통합 BPM을 앞세워 BRE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갈 계획이다.
BRE 시장의 경우 작년 1월부터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해, 국내 제품 발표가 다소 늦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전략제품인 에이온 R 10이 출시되어 시장 공략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CA는 BPM 제품을 라이프사이클 관리(LCM) 제품군에 포함시키고 있다. LCM 제품군은 에이온, 포털, 모델링 툴, 형상관리 제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 티맥스소프트웨어 / 비즈마스터
BPM 플랫폼 개념 제시, 사례 확보에 주력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기존 EAI 툴 성격이 강했던 ‘비즈마스터’를 워크플로우와 EAI, BAM 기능을 구현해 BPM 솔루션으로 발표했다.
티맥스 역시 BPM 시장 공략에 있어 한국MS와 오라클과 같은 플랫폼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BPEL을 기반으로 설계된 표준준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오라클 BPM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맥스가 말하는 플랫폼의 기본 취지는 개발 공수를 줄이자는 것. BPEL에 기반으로 BPM을 개발했고 여기에 현업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워크플로우를 결합하고 추가로 EAI와 BRE, BAM이 추가됐다.
티맥스소프트 고희숙 팀장은 “티맥스는 표준에 일찍부터 주목하고 있다가 재작년 11월 BPEL 표준 발표 시점과 거의 동시에 EAI를 BPEL로 가자는 결정을 내렸다”며 “작년 6월 BPEL 중심으로 제품을 설계했고 현업들이 보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 워크플로우를 추가해 제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티맥스의 경우 BAM은 BPM의 한 부분으로 가야한다고 보고 있다. BPM은 BAM이 없으면 지속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BAM이 확대되는 와중에 표준단위,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가면 독자 시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BAM 제품이 각사 BPM에 최적화된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티맥스 BPM은 룰이 적용된 사례까지는 확보하고 있으나 룰과 워크플로우가 구현된 사례는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워크플로우까지 적용된 BPM을 제품 개발 버그 발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워크플로우는 화려한 UI를 선호해 현재 UI 강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티맥스는 현 BPM 벤더 가운데 워크플로우 엔진과 EAI 엔진을 모두 가지고 있는 벤더 드물어 향후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ted by 아름프로


한눈에 딱 들어오네요. ^^
Posted by 아름프로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툴은 이름 그대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현 상태 또는 향후의 모습을 모델로 나타내고 정보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툴이다. 그러나 제품의 화면을 보면 워크플로우 툴, 일부 기능설명 그림을 보면 EAI 툴과 아주 똑같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한다는 것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의 기본은 어떤 업무가 시작해서 완료까지 어떠한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흐름의 단위(프로세스)의 연결을 그리며 거기에 어떤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새로운 프로세스가 필요한 경우에 가능한 한 다른 프로세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흐름에 추가하는 등 변경, 재이용을 하면서 항상 현 상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효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흐름을 최적화 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업무를 소규모로 수행하는 정도라면 업무지침서만 만들어도 무난할지도 모른다. 조금 더 복잡한 경우에는 흐름을 그래픽하게 그리면서 컴퓨터에서 관리가 가능하게만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프로세스의 수가 많아지고 복잡함의 정도가 증가하면 업무 진척도의 감시가 어렵게 되어 워크플로우 툴의 도움을 빌리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룹웨어의 기능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더욱 복잡하게 되어 결국 정보 시스템의 힘을 빌린 업무도 일의 흐름에 포함시키면 워크플로우 툴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업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결이 되지않고 복수의 시스템의 연계로 구성 되어지는 경우, 연계를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구조가 아니면 효율을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거기서 시스템 연계의 구조가 필요하게 되고 연계하는 시스템 수가 늘어난다면 EAI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 구조를 일의 흐름에 포함시켜서 관리하기위해 BPM 툴이 선보이게 되었다.


실제로는 BPM은 EAI의 발전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역할 면에서  위에서 말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워크플로우 와 EAI의 다른 점을 쉽게 알 것이다.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로의 재빠른 대응, 업무 처리의 향상, 경영의사의 신속한 반영.....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지금 정보 시스템에 요구하고 있는 것은 변화에 민감하게 따라가는 스피드 이다.


업무부문의 관리자 이용하는 것이 BPM 툴이다.


BPM 툴에 대한 필요성은 2가지이다. 한 가지는 업무 프로세스를 계속적으로 최적화 해 나가고 싶다는 것과 다른 한 가지는 복수의 서로 다른 시스템의 연계를 합리적으로 이끌고 싶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많은 경우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는데 시스템 간의 연계가 전제가 되며 시스템 간의 연계의 합리화를 진행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구성이라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계층의 윗부분 일수록 상위 관리자(최고 상부는 경영층)가 사용하는 툴로 되어 있다.

BPM 툴은 EAI 그리고 파트너 기업의 정보 시스템과 연계하는 B2BI의 윗 부분에 위치한다.

BPM은 업무부문의 관리자가 사용하는 툴이다.  EAI는 정보 시스템 부문이 이용하는 툴이라 말 할 수 있다.

BPM의 위에는 BI(Business Intelligence),  BAM(Business Activity Monitoring)이라는 분석 툴이 위치하고 있다.




BPM 툴의 도입에 따른 장점


그러면 이러한 BPM 툴의 도입에 따른 장점을 정리해 보자.

우선 첫 번째로는 현 상태의 업무의 흐름구조가 시각적으로 명확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경영효율을 올리기 위한 문제점을 여기서부터 발견하고 개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변경, 신규추가가 간단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비즈니스의 변경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구축이 단기간에 이루어진다.


세 번째 장점은 모니터링 기능과 분석 기능에 의해서 현 상태의 파악과 개선 포인트의 도출을 꾀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업무진행의 감시가 가능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재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 번째 장점은 대부분의 시스템을 연계해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경우, 연계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작성하는 것과 비교해서 BPM 툴 (내장된 EAI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저비용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현재의 이 점을 주안점으로 해서 BPM 툴을 도입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발전 형태에 의한 다른 3가지의 종류의 BPM 툴

BPM기능을 강조하는 툴에는 발전된 형태에 따라서 3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워크플로우 타입

서류의 승인 플로우, 작업자의 작업 플로우 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워크플로우 툴에서 파생된 BPM 툴. Savvion technology의 Savvion Business Manager가 전형적인 예이다.


(2) EAI 타입

시스템 간의 연계를 수행하는 미들웨어인 EAI툴의 기능으로 정보 시스템 부문이외에 상위 관리자도 프로세스 치환 등의 설계가 수행되는 기능이 추가 되어진 BPM 툴.

예를 들면 리가시 시스템 등의 연계에 있어서 오래된 아이비엠의 WBI Server와 웹 서비스에 의한 통합을 제공하는

웹 메소드의 web Methods Integration Platform 등이 있다.
    

(3)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 타입

J2EE의 시스템 연계기술 JCA 등을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 서버 상에서 EAI를 실현 할 수 있다.

여기에 BPM 기능을 추가한 툴이 BEA의 Web Logic Integration이 그 예이다.


이 종류들의 차이점은 첫 번째로써 비자동화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점과 또 하나는 기존 시스템의 연계를 얼마만큼 중요시하는가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비자동화란 사람이 작업하는 것을 나타내며 기계화, 자동화가 불가능한 프로세스를 가리킨다.


결국, 시스템 연계를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비자동화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싶은 경우에는 (1)번 타입이고 이미 일부에서 복수시스템 연계를 꾀하고 있는 경우라면 (2)번 타입,  어플리케이션 구축을 하여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다른 시스템의 연계를  꾀하는 경우에는 (3)번 타입이 적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2), (3) 타입에서도 비자동화 프로세스의 관리를 할 수 있는 툴을 준비, 또는 표준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이 점은 툴을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한다.


Plan→Do→Check→Action의 매니지먼트 사이클


BPM 툴의 대부분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델화 하는 워크플로우 설계, 관리기능과 시스템 간의 연계를 수행하는 EAI 기능의 모두를 갖추고 있다. 이 기능에서 수행하는 것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매니지먼트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매니지먼트 사이클은 PDCA 사이클 (Plan, DO, Check, Action)이 기본이지만 BPM의 경우는

프로세스의 [모델링]-> [실행]-> [모니터링]->[분석]의 흐름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요구서 발행과 출하의 프로세스에 변경이 있는 경우에도 이 메인 프로세스 자체에는 영향이 없다.

이처럼 모델링 기능에 있어서 프로세스를 GUI 화면을 사용해서 설계하고 여러 가지 처리와 서브 프로세스의 호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종 비즈니스 오퍼레이션과 서브 프로세스를 준비해 둔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 설계와 변경, 치환이 간단해진다.

이 같은 모델링 기능은 당연히 모든 BPM 툴이 갖추고 있다. 비자동화 프로세스도 관리할 수 있는 Savvion Business Manager는 EAI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델링과 모니터링, 분석에 특화시킨 툴이지만 다른 시스템과의 어댑터를 사용한 연계가 가능하다.


모니터링 분석

실행후의 모니터링과 분석기능을 툴 안에 가지고 있는 제품은 한정되어 있지만 조금씩 확대되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비엠의 경우는 WBI에 최근 매입한 Holosofx사의 BAM 툴을 WBI Modeler and Monitor를 제품에 내장하고 있다. 이것은 모델링 툴이지만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액티비티 로그를 입력데이터로 취급하여 프로세스의 감시, 관리를 수행하는 모니터링 툴이기도 하다.


또 웹 메소드에서는 web Methods Integration Platform와 연계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취득해서 여러 가지 분석을 수행하는 web Methods Optimize를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모델링과 분석에 멈추지 않고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 의한 비즈니스 퍼포먼스 평가 등을 가진 툴을 포함시키면 BPM의 가치를 더욱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시스템연계의 장점과 그 방법


BPM의 또 장점중 하나인 시스템간의 연계기능은 EAI 툴의 경우와 아주 똑같다.

시스템과 시스템을 연결하는 연계 프로그램의 수를 1대1로 나름대로 접속하는 경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이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수의 시스템 (N)이 있고 나름대로 상호간 연계되어진 경우,  계산 해보면 n * (n -1) /2 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된다. 이것으로는 연계하는 시스템이 많을수록 개발비용이 늘어나 버린다.

여기서 복수 시스템 부분을 “Hub”라고 부르는 통합용 툴에 접속해 Hub 안에서 연계처리를 수행하면 개발하는 연계프로그램의 수를 N개로 끝낼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주요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어댑터” 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구입해서 연결만 시키면 간단하게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의 오픈 시스템에서는 J2EE의 표준연계 사양인 JCA를 이용한 연계와 웹 서비스를 이용한 연계가 주목 받고 있다. 자바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인 웹 로직 서버를 플랫폼으로 한 WebLogic Integretion, 웹 메소드의 webMethods Integration Platform은 이런 타입의 EAI를 실현하는데 대표적인 제품이다.

표준사양을 기반으로 하는 연계방법은 저비용으로 EAI의 구축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런 타입의 연계는 트랜잭션의 보증이 어렵다는 결점도 지적되고 있지만 BEA에서는 트랜잭션 처리용의 미들웨어 사용에 의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든 시스템이 Hub에 접속하는 형태로 정리하는 것으로 접속이 실뭉치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BPM 툴의 선택방법

1. 비자동화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는가?


기본적으로는 BPM은 자동적인 처리에 의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워크플로우 툴에서 발전해 온 제품 중에는 시스템 연계 프로세스도 비자동화 프로세스도 함께 모델링이 가능하고 모니터링과 분석이 수행되는 것도 있다. 또한, 종래에 자동처리만을 대상으로 해온 EAI 제품에서도 최근 비자동화를 포함시켜서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것도 있다. 우선 이점을 확인하자.


2. 기존 시스템을 이용할 것인가? 대체 할 것인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경우라면 어플리케이션 서버 제품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BPM 도입을 병행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

3. 자사의 프로세스만인가? 아니면 외부 시스템 등도 함께 관리가 가능한가?


기업 간의 B2Bi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사내의 시스템 밖에 관리 할 수 없는 툴에서는 막막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다른 이유가 없다면 향후에 대해서 생각 한다면 외부기업 시스템도 관리 할 수 있는 툴이 좋을 것이다.

4. 프로세스의 변경이 유동적으로 수행되는가?

설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운용 중에 변경이 필요하게 된 경우에 신속하게 모델을 수정할 수 있는지를 보고 수정결과가 업무에 즉시 반영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유동적인 변경으로 대응가능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

5. 모니터링과 분석을 위한 기능,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툴은 있는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PDCA 사이클의 형태로 만들고 계속적으로 최적화를 꾀하는 경우에는 모니터링과 분석을 위한 기능이 필요하다. 반드시 툴 자체에 갖추고 있지 않아도 되지만 주변에 이런 목적의 툴이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 해 둔다.

또한 호환성이 좋은 BAM, BI 툴 등도 찾아보는 것이 좋다.

6. 모니터링 툴의 GUI 등의 조작성, 시각적 표현성이 어떤가?


BPM은 전문기술자가 이용하는 툴이 아니고 업무 관리책임자가 이용하는 것이므로 충분히 조작이 알기 쉽고 숙련되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툴을 선택해야 한다.

7. 프로세스 템플릿이 준비되어 있는가?


BPM은 자신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의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본보기(표준)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BPM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재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것을 템플릿이라 하는데 연습이나 이해의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능한 한 여러 가지의 템플릿이 있으면 좋다.

8. 연계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는가?


연계에는 웹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연계용 어댑터가 필요하다.

ERP용 등 주요한 제품에는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 가용성에는 상당히 커더란 차이가 있다.

아이비엠의 경우 40게 이상의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고 분기별에 한번 씩 버전 업을 하면서 여러 개를 추가하고 있다.

9. JCA와 웹 서비스에서의 연계가 가능한가?


표준기술에 의한 연계는 향후 보급이 원할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웹 서비스의 경우는 부가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것에 대해서 지원되고 있는가, 혹은 이후에 예정으로 되어 있는지도 확인 해두는 것이 좋다.

10. 트랜잭션 처리의 안정성과 성능은 어떤가?


웹 서비스의 경우는 특히 트랜잭션의 보증이 현재의 시점에서는 어렵다고 얘기한다.

또한 JCA를 이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성능 면에서도 불안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것을 보조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할 수 있는가를 포함해서 확인해야할 점이다.
Posted by 아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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