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의 길로 들어선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 만나고 헤어지고 했는데...
그 중간에 가장 큰 이슈로 나뉘게 된 것이, 모바일쪽 시장이 태동하면서  이쪽으로
1세대 ~ 2세대 사람들이 대거 이동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동안 나는 엔터프라이즈쪽에서만 주로 활동하며 현상유지에 배고픔에서는 벗어나
살 수는 있었지만, 당시 모바일쪽으로 이동했던 사람들 중에는 월급도 제대로 못받거나
노가다성으로 밤지세우기에 몸을 많이들 축내는 것을 보며 가슴아파했던 기억이 난다.
그 모습을 보며, 그래 저쪽은 아니야... 아니네.. 하며 .. 스스로는 정당화하며 지냈지만,
어느덧 시간이 흐른 지금에 시장을 둘러보면, 이젠 모바일쪽은 어느정도 안정적인 모습과
수익이 보장된 반면,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솔루션 벤더로 시장을 버티기는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국내의 인력구조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만들기에는 차차 더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는 형태로 흘러가기에 더욱 그러하다... )

RFID 표준 확정과 더불어 연휴내 이쪽 분야와 홈네트워, 와이브로쪽을 보다보니 ...
모바일쪽에서의 확장으로 접근이 용이한 점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들웨어쪽에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이 포함이 되어야만 하는 모습과 SOA기반이 근간을
이루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가져 올 수 있음을 볼 때, 이들간의 접점을 찾을 수 있었고,
자바를 같이 오래 공부하다 한국썬에서 얼마전 한국MS로 이동한 친한 형의 모습에서도
예전에 자바와 MS가 완전히 다른 극과 극을 달렸던 것과는 달리 SOA기반에서 만큼은
평행한 접점에서 힘의 논리로 싸우는 것에 그래도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접점에는 SOA기반의 관련 기술과 아키텍쳐들이 있었다.)

뭐 어쨌든, SOA기반의 어떤 것이든, ESB든 .. 메시징 기반에서 뭐를 해볼까를 고민하고 있는 요즘,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만 관점을 머물기보다는 아래단으로의 확장과 접목쪽에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란 판단이 섰고 ... 이제 실천해볼까 한다.
어제는 간만에 강신동씨의 idosi.com에를 들려봤는데... 초기 JINI 시장에서 고생하더니..
이제는 모바일과 RFID, 홈네트워크쪽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 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도 새롭게
약간은 부럽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

J2SE, J2EE, J2ME가 나눠진지도 어느덧 5년여가 되어가는거 같은데,
이젠 다시 이들이 함께 뭉쳐지는 날이 오고 있슴을 ... 뭉쳐져야 더 큰힘을 발휘할 수 있슴을 ...
느끼고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고, 이제 핵심 키워드와 기술은 이들을 서로 잘 엮을 수 있는
기술과 고급 아키텍쳐쪽에도 있슴을 인지하고 관련 기술과 지식에 많은 투자를 해야 되라라 본다.

간만에 이와 관련한 스터디라도 진행해볼까 하는 생각이 마음한구석에 솔솔 피어오른다. ^^



Posted by 아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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